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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중학생 기말고사 준비, 언제부터 시작해야 할까

by info-toto 2025. 11. 4.

2학기 기말고사가 12월 중순부터 시작됩니다. 기말고사는 중간고사와 다르게 과목 수가 많아서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시험범위를 미처 훑어보지도 못한 채 시험 보는 상황이 발생되기도 하는데요. 중학생 2학기 기말고사는 언제부터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기말고사 준비 시작 시점

중학교 2학기 기말고사는 시험 3~4주 전부터 본격적인 준비를 시작하는게 가장 이상적입니다. 최소 3주 전부터는 시험보는 모든 과목의 범위를 한 번 훑어봐야 하며, 이후 부족한 개념을 보충하고 문제풀이로 전환해야 합니다. 주차별로 학습목표와 시간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주차 목표 시간
시험 3주 전
(개념 다지기 & 단원 정리)
시험범위 개념 완전 이해 ● 평일: 1.5~2시간
● 주말: 3~4시간
시험 2주 전
(문제풀이 & 서술형 대비)
문제유형 익히고 표현력 강화 ● 평일: 2시간
● 주말: 4~5시간
시험 1주 전
(오답·암기 & 실전연습)
실전감각 익히고 오답 완벽 복습 ● 평일: 2~2.5시간
● 주말: 5~6시간

 

 

하지만 아이의 기본기 상태나 목표에 따라 시작시기는 조금씩 달라질 수 있습니다. 평소 복습이 잘 되어 있는 아이라면 기본기가 있어 단기간 집중이 가능하므로 시험 2주 전에 시작해도 충분합니다. 평소 공부량이 적은 아이는 개념부터 바로 잡아야 할 시간이 필요하므로 최소 4주 전부터는 준비를 시작해야 합니다. 내신 등급을 올리고 싶은 아이라면 오답정리와 서술형 대비에 시간을 확보해야 하므로 시험 3~4주 전에는 시작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기말고사 3주 전 - 개념 다지기 및 단원별 정리

시험범위 전체를 빠르게 훑으며 개념을 정리합니다. 교과서와 노트 필기, 학습지 등을 중심으로 단원별 핵심 개념을 파악하고, 본인이 약한 부분은 별도로 필기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 시기에는 문제를 푸는 것보다 학교 수업 내용을 100% 이해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만약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다면 EBS 강의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현재 모든 강의가 무료로 풀려 있어서 시험준비에 매우 유용합니다.



국어는 교과서 속 문학 작품을 여러 번 읽어보며 작가의 의도를 파악해야 합니다. 옛소설이나 시에 나오는 주요 어휘는 별도로 정리해 두면 도움이 됩니다. 비문학 단원은 글의 주제와 문단구성, 문법 등을 정확히 익혀두는 것이 좋습니다. 영어는 교과서 본문을 해석하고, 시제 등 주요 문법 포인트 위주로 공부하세요. 수학, 과학은 단원별 개념을 정확히 이해해야 문제를 풀 수 있기 때문에 개념정립이 가장 중요합니다. 개념을 익힌 뒤 기본문제는 조금씩 풀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사회, 역사는 단원별 핵심개념을 요약해보고 교과서, 학습지를 여러차례 읽어봅니다.

 

 

기말고사 2주 전 - 문제풀이 중심 + 서술형 대비

시험 2주 전부터는 실제 시험 수준의 문제풀이를 시작해야 합니다. 학교에서 배운 내용으로 구성된 유형 문제집이나 내신대비 교재를 활용하고, 서술형 문제를 출제하는 학교라면 이유, 과정, 결과 순으로 답안 작성하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국어는 서술형 예상 문제를 뽑아보고 모범 답안을 그대로 작성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영어는 교과서 본문을 암기한 뒤 본문의 빈칸을 채우는 연습을 합니다. 문법 문제는 기본적으로 풀어봐야 하고 서술형 문장쓰기도 훈련을 시작합니다. 사회, 과학은 이유를 묻는 문제가 서술형을 많이 출제되므로 교과서 문장을 모범답안으로 쓰기를 연습합니다. 수학은 학교 프린트를 바탕으로 유형별 문제풀이를 시작합니다. 이때 오답노트는 필수로 정리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기말고사 1주 전 - 오답·암기 집중 + 실전 모의 연습

기말고사가 한주 앞으로 다가왔다면 실전 연습에 돌입해야 합니다. 시간을 재면서 과목별 기출문제를 풀고, 오답은 바로 노트에 정리해야 하며, 유사문제 1~2개를 추가로 더 풀어봅니다. 학교 프린트는 반복해서 복습하는데, 친구들과 서로 문제 내주기를 하면 기억에 오래 남습니다.

국어는 기출문제를 풀고, 틀린 문제를 집중 복습합니다. 영어도 교과서 본문 암기를 재차 확인하고, 문법 포인트를 정리해 봅니다. 수학, 과학 역시 오답노트 중심으로 복습하며, 취약한 유형의 문제를 추가로 풀어봅니다. 시험 2~3일 전부터는 새로운 문제를 접하지 말고, 이미 정리된 오답노트만 반복합니다. 사회, 역사 등 암기과목은 단원별 핵심 키워드 중심으로 머릿 속에 최종 정리합니다.

 

 



벼락치기는 단기 기억만 남고 장기적으로 성적을 관리하는데 도움되지 않으니 최소 한달은 잡고 시험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본기가 약한 아이일수록 시험준비를 일찍 시작해야 하며, 하루에 2시간씩 꾸준히 공부하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시험 2주 전부터는 공부시간을 하루 3시간 정도로 늘리는 것이 효과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