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길고 긴 겨울방학이 끝나고 개학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남은 일주일을 잘 보내야 개학 이후 몸과 마음이 힘들지 않을텐데요. 특히 중학교 생활의 마지막인 3학년은 고등학교 입시와 직결되는 시기라서 다른 학년보다 더 긴장한 채 임해야 합니다. 오늘은 알찬 중3 생활을 위한 개학 일주일 전 준비사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생활리듬 원상태로 복구
가장 시급한 것은 방학 동안 무너진 생체 리듬을 학기 중으로 돌려놓는 일입니다. 방학 중 늦잠을 자다가 개학 당일에 갑자기 일찍 일어나려면 몸에 무리가 갈 수 있으니 지금부터 학교 갈 때의 시간과 동일하게 기상시간을 조정해야 합니다. 점심식사도 가급적 학교 급식시간에 맞춰 먹도록 해주세요. 그래야 소화기관도 학교 스케줄에 적응할 수 있습니다. 방학 동안 피곤할 때마다 낮잠을 종종 잤다면 이제부터는 오후의 나른함을 이겨내야 밤에 숙면을 취할 수 있습니다.
취약한 과목(단원) 복습 및 새학년 교과 예습
중3 과정은 고등 교과와 직결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취약했던 과목이나 단원은 개학 전에 훑어보게 해주세요. 특히 수학이나 영어처럼 계통성이 강한 과목의 경우 직전 학년(학기) 내용을 모르면 다음 진도를 이해하기 어려우니 꼭 다시 한번 살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새 교과서를 받았다면 목차만이라도 가볍게 읽어보게 하세요. 이번 학기에 무엇을 배울지만 알고 들어가도 수업시간 중 집중력이 달라집니다. 노트나 필기구 등 기본적으로 필요한 학용품도 미리 점검하며 공부할 마음을 다잡는 것이 좋습니다.
고등학교 입시를 위한 생기부 전략 수립
중3은 본격적으로 진로를 구체화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아이와 함께 희망하는 고등학교 유형(일반고, 특목고, 특성화고 등)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한 뒤, 진로 방향을 설정해 보세요. 이에 따라 학교생활기록부도 점검해볼 필요가 있는데요. 1,2학년의 생기부를 확인해보고 3학년 때 보완해야 할 자율활동, 동아리, 독서활동 등이 있다면 미리 계획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학기 중에는 바빠서 책 읽을 시간이 부족하니 독서할 관심분야 책을 1~2권 선정해서 지금 미리 읽어두면 수행평가나 생기부 기록에 큰 도움이 됩니다.
정서적 지지와 환경 정리정돈
아이들은 생각보다 '개학'에 대한 압박감을 크게 받습니다. 특히 고입을 앞둔 중3이라면 더 크게 느낄 거에요. 잔소리보다 공감과 응원의 한마디가 아이를 움직이는데 훨씬 효과적이라는 점, 기억해 주세요!
"이제 중3인데 공부 안하니?" (x)
"새 학기 준비한다고 고생 많네. 필요한 거 있으면 얘기해." (o)
주변환경이 깨끗하면 심리적인 안정감도 자연히 따라옵니다. 불필요한 지난 교과서와 문제집 등을 정리하고 새학기를 맞이할 공간을 만들어 주세요. 물건을 정리할 땐 아이 의견을 존중해주고, 봄맞이 대청소도 함께 해보기를 권합니다.
중3은 아이가 독립적인 학습자로 성장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부모님은 '감독관'보다 '페이스메이커'가 되어주세요. 아이 스스로 계획하고 실천하도록 믿고 기다려주는 인내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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