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정보유출 사건에 이어 롯데카드도 해킹 공격으로 데이터가 유출됐다며 금융감독원에 신고했습니다.
사건개요
- 서버 점검 중 악성코드 발견 - 8/26
- 온라인 결제 서버에서 외부자료 유출 시도 흔적 발견 - 8/31
- 금융감독원에 신고 - 9/1
- 유출 데이터 규모 - 약 1.7GB
다음은 롯데카드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공식 안내문입니다. 개인정보 유출 사실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하고 있지만 연이은 정보 유출 소식에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떨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고객 불안을 잠식시키기 위해서는 "유출 정황이 없다"는 단순 현상 안내보다 피해 가능성 및 규모에 대해 투명하게 공개하고, 보상 기준을 명확히 마련해야 하며, 향후 보안 강화 대책도 함께 제시해야 합니다.
소비자 역시 불안한 마음을 안고 마냥 기다리기 보다 미리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실행해 보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다음과 같은 현상이 나타난다면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카드 사용자가 확인해야 할 이상 징후
- 나도 모르게 결제된 내역 - 해외 사이트나 알 수 없는 가맹점에서 소액 결제 반복 발생
- 수상한 문자 수신 - 카드사를 사칭하여 개인정보나 인증 코드를 요구하는 피싱 문자
- 갑작스러운 카드 사용 정지 - 카드사에서 비정상 패턴을 감지하여 자동으로 카드 차단
- 재발급 안내 문자 - 신청하지 않은 카드의 재발급 완료 알림 수신
지금 당장 실행할 수 있는 일
- 즉시 카드 정지 및 재발급 - 롯데카드 앱 or 고객센터(1588-8100)를 통해 카드를 정지시키고, 새 카드로 교체하세요.
- 부정 사용 내역 확인 - 최근 명세서를 꼼꼼히 확인하고 본인 사용 내역이 아닌 건을 즉시 신고하세요.
- 앱 알림 ON으로 설정 - 실시간 카드사용 승인 알림을 확인하세요.
- 비밀번호 변경 - 카드, 앱, 웹 등 모든 비밀번호를 변경하고, 동일 번호를 사용하는 다른 사이트의 비번도 모두 변경하세요.
- 스미싱/피싱 주의 -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문자나 전화가 증가할 수 있으니 롯데카드 공식 채널을 통해서만 확인 및 소통하세요.
우리가 보안사고를 막을 수는 없지만 평소 카드 사용 내역을 꼼꼼히 점검하고, 비밀번호 수시 변경, 스미싱/피싱 주의만 실천해도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최근 사건들을 계기로 보안 의식을 강화하고 개인정보 관리를 습관화 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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