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 정보유출 피해 보상방안

롯데카드가 지난 8월말 외부 해킹 공격을 받았다며 금융감독원에 9월 1일 신고했습니다. 당시 유출 데이터는 1.7GB 수준이라고 했는데, 오늘자 발표에 따르면 297만명의 고객 정보가 유출됐다고 합니다. 오늘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원진이 공식 사과하며 피해 방안을 밝혔는데요.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겠습니다.

 

롯데카드 유출 회원 정보

유출이 확인된 회원 정보는 온라인 결제 과정에서 생성 및 수집된 데이터로 연계정보(CI), 주민등록번호, 가상 결제코드, 내부 식별번호, 간편결제 서비스 종류 등이 해당됩니다. 

정보가 유출된 297만명 중 카드가 부정 사용됐을 가능성이 있는 회원은 28만명으로 추정되며, 유출 정보 범위는 카드번호, 유효기간, CVC번호 등입니다. 7월 22일부터 8월 27일 사이 새로운 페이결제 서비스나 커머스 사이트에 카드정보를 신규 등록한 회원의 정보가 주로 노출됐다고 롯데카드 측은 설명했습니다.

나머지 269만명은 일부 항목만 제한적으로 유출됐기 때문에 카드가 부정 사용됐을 가능성은 없으며, 온라인 결제 서버에 국한해 발생된 것으로 오프라인 결제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롯데카드 정보유출 피해 보상 방안

이번 사고로 발생한 피해액은 롯데카드가 전액 보상하며, 2차 피해 확인 시 이 부분도 전액 보상하겠다고 했습니다. 구체적인 보상안은 다음과 같습니다.

• 연말까지 결제 금액과 무관하게 무이자 10개월 할부 서비스 제공
• 카드사용 알림 서비스, 금융피해 보상 서비스(크레딧케어) 무료 제공
• 부정 사용 가능성 높은 28만명에게는 카드 즉시 재발급 및 내년 연회비 면제
• 홈페이지 및 앱 내 비밀번호 변경, 해외결제 차단, 재발급 상담기능 신설
• 상담센터 ARS 및 접속인원 확대 (롯데카드 고객센터 1588-8100)

 

롯데카드 개인정보 유출여부 확인방법

롯데카드 앱(DIGI LOCA) 내 '개인신용정보 유출 사실 및 조치 방법 안내' 메뉴에서 본인확인 후 조회할 수 있으며, 유출 고객에게는 개별 안내문자가 발송됩니다.

개인정보유출 방지를 위한 생활습관

이번 롯데카드 사태를 계기로 개인의 정보관리를 철처히 하고, 다음의 안전 습관을 반드시 생활화 하시기 바랍니다.

• OTP, 생체인증, PIN번호 등 다중 인증수단 필수 사용
• 해외결제 차단하고, 비밀번호 즉시 변경
• 해외 사이트 결제 시 가상카드번호나 일회용 번호 활용
• 간편결제, 브라우저 자동완성에 저장된 카드정보 주기적 삭제
• 피싱 문자 내 링크 절대 클릭하지 말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