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학년도 9월 모의고사 시행
2025년 9월 모의고사가 어제(3일) 대대적으로 실시됐습니다. 2026학년도 대학입시 방향 설정에 중요한 역할을 할 평가인 만큼, 수험생들의 이후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이번 시험에는 지난해보다 2만7천여 명 증가한 총 51만5900명의 수험생이 응시했고, 이중 재학생은 41만210명, N수생은 10만5690명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9월 모의고사는 국어, 수학, 직업탐구(공통+선택과목), 사회탐구(17과목 중 2개 선택)와 절대평가인 영어, 한국사, 제2외국어/한문으로 진행됐습니다. 전문가들은 9월 모의평가의 전체적인 난도가 작년 수능과 유사하고, 지난 6월 모의평가와 비교하면 유사하거나 다소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지만 수험생들의 체감 난이도는 이보다 높게 나타났습니다.
9월 모의고사 영역별 특징
국어는 올해 6월 모의평가나 작년 수능보다 어렵게 출제됐다고 합니다. 특히 지문 및 선지가 길었던 공통과목 문학 파트에서 시간 소요가 컸고, 언어와매체의 고난도 문항이 학생들을 힘들게 했답니다. EBS 연계율이 낮아서 체감적으로 더 어려웠다고 하니 비연계 지문을 꾸준히 연습해야 할 것 같습니다.
- 지문과 선지가 긴 문학 파트 시간 안배 훈련
- 언어와매체 고난도 문항 대비
- EBS 비연계 지문 꾸준히 연습
수학은 6월 모의평가와 유사하거나 다소 어렵게 출제되어 작년 수능 대비 난도가 높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공통과목은 무난했지만 선택과목에서 변별력을 높이기 위한 문제들이 출제되어 학생들을 당황시켰습니다.
- 공통과목은 무난, 선택과목 난제
- 복잡한 사고와 추론 능력을 요구하는 문제 연습
- 난도 높은 문항 중심으로 심화 학습 필요
영어는 작년 수능과 대체로 비슷하나 일부 문항에서 변별력 확보를 위해 난도를 높여 어려웠다는 반응입니다. 지문 난이도도 높아지고, 오답 선지로 인해 헷갈리는 문제가 많이 출제됐으나 EBS 연계율은 전반적으로 유지됐습니다.
- 빈칸 추론, 문장 삽입 연습
- 다양한 지문 해석을 통한 독해력 훈련
- 글의 순서 배열에 대한 고난도 문항 풀이
9월 모의고사 영역별 등급컷
EBSi를 비롯한 주요 입시 업체에서는 예측치를 토대로 9월 모의고사 등급컷을 발표했습니다. 주관처에 따라 약간의 편차가 있지만 저는 EBSi에 게시된 국어/수학 등급컷은 아래와 같습니다.
국어/수학 이외 과목의 등급컷은 아래 버튼을 클릭하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예상 등급컷은 수시와 정시에 모두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수시의 경우, 수능 최저 학력 기준 충족 여부를 가늠해볼 수 있는 중요한 잣대가 되며, 정시에서는 현재 실력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지원 가능한 대학을 예측해볼 수 있는 기준이 됩니다.
하지만 이번 시험을 망쳤다고 너무 의기 소침할 필요는 없습니다. 틀린 문제와 약점을 분석하고 남은 70여 일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실전에서 다른 결과를 가져올 수 있으니, 남은 기간 타이트 하게 계획을 세운 뒤 잘 실천해 보시기 바랍니다.
9월 모의고사 이후, 수능 대비 전략
- 오답노트를 활용하여 틀린 문제를 꼼꼼히 분석하고 반복 학습
- 국어, 영어처럼 변별력 있는 과목은 심화 문제 위주로 학습
- 특히 취약한 문제 유형을 집중적으로 풀어보면서 실력 향상 훈련
- 수능 실전처럼 꾸준한 시간 관리 연습
- EBS 교재를 중심으로 연계 학습에 대비
- 체력과 마인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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