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학년도 수시모집 유의사항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내일(9/8)부터 시작됩니다. 대학별 모집요강 및 일정 등을 사전에 꼼꼼히 체크해서 실수하는 일 없도록 잘 지원하시길 바랍니다.

 

 

2026학년도 대학입학 전형일정

 

대학별 모집요강 및 인원 확인

수시모집에서는 기본적으로 6장의 원서카드를 사용할 수 있지만, 추가 지원이 가능한 만약의 경우를 대비하여 최대 8장까지는 전략을 세워두는 것이 좋습니다. 꼭 가고 싶은 대학 3~4개 학교와 안정권 2개, 도전적인 학교 2개 정도로 구성하는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학교마다 모집요강과 일정이 다르기 때문에 각 대학별 입학처 홈페이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캘린더에 접수 시작일과 마감일, 면접일을 모두 기재하고, 일정이 겹치지 않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면접이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져 있다 해도 확정이 아니기 때문에 포기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될 수 있습니다. 

모집인원 변동도 필수로 살펴봐야 합니다. 전년도에는 30명이었는데, 올해 20명을 모집한다면 경쟁률이 상승할 수 있으며, 반대로 이전에는 10명을 뽑다가 올해 20명을 선발한다면 조금 낮은 등급으로도 지원해 볼만 하겠죠. 황금돼지 해 같은 특수한 상황의 이번 입시는 경쟁률이 좀더 치열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최근 3년 입결 분석하고 경쟁률 살필 것

입결을 확인할 때는 최종등록자 성적 기준보다 70~80% 컷을 보는 것이 더 정확합니다. 최종등록자는 합격자 중에서도 가장 낮은 점수이므로 이보다는 지원자의 내신 평균성적을 참고해야 하며, 전년도만 보지 말고 최근 3년치 합격자 평균을 꼭 같이 확인해 보셔야 합니다. 농어촌, 다자녀 등 특별 전형의 경우 컷은 낮을 수 있지만 일반전형보다 모집인원이 적기 때문에 경쟁이 치열할 수 있습니다.

 

자사고나 특목고 변수도 고려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상위권 대학에 내신이 낮은 학생이 합격했다면, 이는 자사고나 특목고에서 학종으로 지원했을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특히 어문계열은 외고 학생들이 지원하는 경우가 많은데, 전년도 입결만 보고 쉽게 접근했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수시원서는 마감 직전까지 경쟁률을 보면서 전략적으로 넣는 것이 유리합니다. 학종의 경우 경쟁률이 큰 영향을 미치지 않으므로 접수시간 중 언제 넣어도 무방합니다. 하지만 교과나 논술은 경쟁률 변동이 크기 때문에 둘째날 저녁이나 마지막날 아침에 경쟁률 확인 후 접수하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단, 어떤 전형이든 마지막날 마감시간에 임박하여 제출하는 것은 홈페이지가 다운되는 등 예측 못한 변수가 발생될 수 있기에 지양해야 합니다. 

 

 

수능 최저 기준 및 최종 확인 필수

수능 최저 기준도 꼭 확인해 보셔야 할 항목입니다. 기존에 있던 수능 최저가 없어지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경우 입결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상위권 대학을 목표로 하지 않는 학생들은 수능 최저를 피해 안정적으로 지원하길 원하기 때문에 수능 최저가 없는 학교로 몰릴 수 있습니다. 

 

실제 내 등급과 0.5등급 차이를 기준선으로 잡아보면 좋습니다.

• 안정권: 내 등급보다 0.5등급 낮은 대학 지원
• 적정권: 내 등급과 동일하거나 약간 높은 대학 지원
• 도전권: 내 등급보다 0.5~1등급 높은 대학 지원

 

 

수시원서는 진학어플라이, 유웨이어플라이 사이트에서 접수할 수 있습니다. 주의할 점은 한번 결제하면 취소가 불가능하니 신중하게 작성한 뒤 접수 버튼을 누르기 전 반드시 최종 확인을 거쳐야 합니다.

수시모집은 매우 중요한 기회입니다. 정시 위주로 준비 중인 학생일지라도 자신에게 주어진 소중한 기회가 헛되이 날아가지 않도록 꼼꼼하게 체크해서 잘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