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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중간고사 공부하기 좋은 장소 - 아이 성향에 따른 장소 추천

by info-toto 2025. 9. 23.

2학기 중간고사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맘 때면 스터디카페나 도서관에 공부하러 간다며 집을 나서는 아이들도 속속 나오는데요. 어떤 장소가 공부에 효과적일지, 아이 성향과 연관지어 알아보겠습니다.

 

자기주도적 성향이 강한 아이 - 집 

자기주도성이 강해서 스스로 학습계획을 세우고 실행할 수 있는 아이라면 집에서 공부하는게 좋습니다. 이런 아이들은 잡음이나 외부 자극에 크게 영향 받지 않기 때문에 집을 편안한 공부루틴 공간으로 인식합니다.

집에서 공부하면 이동 시간이 소요되지 않아 시간절약에 용이하며 비용 부담도 없습니다. 공부 시작 전에 가볍게 책상을 정리하고 타이머를 켜는 것처럼 자신만의 루틴을 만들면 집중에 도움이 됩니다.

주변 분위기에 영향 받는 아이 - 스터디카페 

침대, 게임, 휴대폰 등의 유혹에 약해서 집에 있으면 쉽게 늘어지고 딴짓하는 아이라면 스터디카페를 추천합니다. 이런 유형은 공부하는 사람들 사이에 있을 때 자극 받아 더 열심히 하게 되고, 자연스레 긴장감도 생겨 효과적입니다.

'스터디카페=공부환경 조성'이라는 자신만의 루틴을 만들어가면 좋지만 너무 의존할 경우 집에서는 집중 못하는 습관이 자리잡을 수 있으니, 평소엔 집에서 하다가 주말이나 시험기간에 스카에서 몰입하는 형태의 혼합 방법을 권장합니다.

 


관리와 점검이 필요한 아이 - 학원 자습실

집에서는 집중력이 떨어지고 스터디카페의 자율성이 불안한 아이는 학원 자습실을 추천합니다. 요즘은 관리감독 기능이 추가된 관리형 스터디카페도 많이 이용하는데, 교사의 학습지도까지 받고 싶다면 학원 자습실이 더 좋습니다.

학원에서 공부하면 수업 직후, 또는 직전에 곧바로 복습이나 예습을 이어갈 수 있어 수업과 자습의 연계가 가능하며 이는 학습효과로 이어집니다. 시험기간에는 학원 선생님에게 모르는 문제를 즉시 질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만, 학원 수강생이어야 가능하다는 한계점도 존재합니다.

규칙적 생활리듬이 필요한 아이 - 구립/시립도서관

조용한 분위기에서 집중이 잘 되고, 규칙적 생활리듬(개방시간, 좌석제한 등)을 원한다면 구립이나 시립도서관 내 열람실을 추천합니다. 도서관은 완벽한 정숙 환경을 조성하며, 책이나 자료 접근이 쉬워 학습에 유리합니다.

무엇보다 비용이 무료이거나, 유료여도 아주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좌석수가 제한되어 있어 자리 경쟁이 있을 수 있고, 음식이나 음료 반입이 제한되는 곳이 많습니다. 

 

 

백색소음 속에서 집중 잘되는 아이 - 일반 카페

약간의 백색소음(사람 목소리, 음악 등)이 집중하는데 도움되는 아이라면 일반 카페도 나쁘지 않습니다. 이 경우, 장시간 또는 장기간 이용보다 짧은 시간 내 몰입해서 공부하거나 과제, 글쓰기 등 단발성 이용을 추천합니다. 

음료 구매가 필수이므로 미성년 학생보다는 대학생이나 성인에게 추천하며, 집이나 도서관과는 완전히 다른 느낌의 장소라 분위기 전환에 좋습니다. 특히 브랜드 카페는 1인석이나 콘센트 좌석이 많고, 직원의 간섭이 거의 없어 카공족(카페에서 공부하는 사람들)의 선호도가 높습니다.

중간고사 공부하기 좋은 장소 - 아이 성향에 따른 장소 추천